깡일기
일상 모음(25/10)-게장도 패스트푸드다 본문
10월 초는 너무 달콤했지...
추석연휴가 길어서 오랜만에 소꿉친구를 만났어요
햇수로는 22년 된 친군데 이제는 관심사가 아예 겹치는 게 없다보니
거의 생사만 확인하고 연에 1번 정도 밖에 안 보는 것 같음..
아무튼 간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 갔어요
성수에 있는데 가격은 꽤 나가긴 하지만 커피두 디저트두 맛있다.

요건 피곶치
(피칸이랑 호두랑 다른거라며? 안지 얼마 안됨;)

이건 브리치즈무화과어쩌고..아무튼 맛있음
브리치즈를 통으로 구우면 진짜 맛있어요
크래커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음
다른 사람들은 여기서 바나나 브륄레 티라미수 많이 먹더라
담에 가면 나도 먹어봐야지
메뉴는 가끔씩 바뀌는 것 같기도
여기가 테이블이 작아서 단체로 앉긴 힘든데
어떤 소녀들 8명이 들어와서 바에 나란히 앉는 거 보고 좀 귀여웠어..
근데 소녀들아 쨍그랑빵그랑 뭘 자꾸 떨구니
조심 좀 해라
저 날이 한글날 이었어요 그래서?
다음 날 출근했어요....

옆 회사는 샌드위치 데이에 무조건 쉬어요
불까지 꺼져있어서 존내 열받아
(아무도 없으면 불 끄는 게 맞긴 해)
하루만 출근하고 또 쉬어서 참아준다

토요일에 디페감
새로 산 옷 ><
색깔 귀엽죠?
사실 깔 별로 3개 삼

행사 끝나고 강제 증정한 쿠소 포카랑 밥 먹음 ㅎㅎ
강남인데 강남은 참..한 번가면 일주일 치 기 빨리는듯
강남/홍대 여기는 일 년에 1번 가면 충분한 듯하다.
행사가 끝나면?
연휴가 끝났다는 뜻이지....

출근도 짜증나는데 비까지 계속 처오고 염ㅂ..하..
하필 구멍난 신발을 신고 왔다
축축해..

저기가 제 혈육이 나온 학굔데 폐교됐네요
학생 수 적어서 이사갔다 함 ㅁㅊ
이 날 비오는데 바람도 개많이 불어서 우산 가로로 쓰고 다님 ㅡㅡ

10월 중순이 되니까 슬슬 감이 익는다
가을이네요..
집 근처에 있는 감나문데 출근길에 보니까 고새 익었길래 신기해서 찍음
이건 여담이지만 아빠가 이 글 쓰는 오늘 지방에 감 따러감
가을만되면 어디서 그렇게 밤이랑 감을 줏어 오는지..
아빠: 반은 거실에 말려서 곶감만들고 반은 홍시로 하게
나: ..꼴보기 싫어
아빠:(무시)

떡 하나 먹으면서 출근함 이게 그 오메기떡? 그건가요?
아무튼 맛있다.

이 날 피규어가 옴
꺅!
제가 이 피규어를 반 년을 기다렸습니다........
장르 룩업있어?
난 있다고 ㅋ

아 너무너무 귀엽다
킹랑스러워
원래 룩업은 그냥 앉혀두면 잘 앉는데 방석을 깔아두니까 약간 비틀거려서
서로 머리기대게 뒀더니 잘 앉아있음 ㅋㅋㅋ
이렇게 보니 되게 닮았다 역시 쌍둥이야
헤헤..기분좋아.
그 주 금요일에 치과를 갔어요..
잇몸이 시려서..
예전에 충치치료한게 한 80정도 나왔는데 또 그정도 나올까봐 오들오들 떨었음

무슨 치과가 발 안마기를 둔담?
아무튼 발 안마하면서 얌전히 기다림
나는 어른이니까..
선생님이 치실 자주하냐고 묻길래 양치할 때마다 하긴한다..하니까
어금니 쪽은 상처나기 쉽다고 당분간 치실 하지 말래;
저번 치과는 치실 꼭 하랬는데...
치실을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 진짜 나보고 어쩌라고..
근데 2~3일 안하니까 진짜 안아파짐 샹;
지금은 하긴 하는데 거의 앞니만 해요

저녁에 회사 근처에서 산 빵으로 떼움
(여기빵 맛있음 *성수-밀도)
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...

부리부리몬이잖아
이상하다 분명히 처음엔 고양이였는데
저거 상해에서 산 건데 칼 꼽는 부분이 없길래 걍 가랑이에 꽂아둠
좀 숭하지만 아무데나 두면 또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깐
아무래도 안전하게 두는 게 낫지

그리고 그 다음주..
게장 먹으려고 2주 동안 준비함
열심히 운동도 했고..
(팔털 ㅈㅅ)

1시간 반을 운동해도 600칼로리 밖에 못 태운다는 사실을 아시나요
너무너무 비극이다.
암튼 하루는 런닝하고 하루는 근력운동함
살기 힘드네요

토요일.
게장먹으러 가자
부천 게잡이 기강룩
가죽잠바 산 지는 꽤 됐는데..입을 일이 없어서..
회사에 입고가기엔 조금의 관심도 끌고 싶지 않기 때문에
저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개시였다고 한다...

이 날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..

게장 집 도착
주차장도 넓고 사람도 많고 대기실도 있음

비장하게 기다리는 중
10분?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다




근데 앉자마자 게장이 쏟아져나옴
게장도 패스트푸드다
계란후라이랑 계란찜이랑 만두도 서비스로 주셨어..감동

먹기 전에 쿠소포카로 또 사진 찍고 있었는데
직원 아주머니가 얜 누구냐고 처음본다고 물었다..
순간 많은 생각이 듬..
그럼 내가 거기서
아 파이널판타지14에서 제가하고 있는 남비에라 빛전인데요
아 빛전이 뭐냐면요 빛의 전사라고 에오르제아에서
아 에오르제아가 뭐냐면요
이럴 순 없잖아..
그래서 그냥
"어떤..사람의..어떤 캐릭터요.."
라고 밖에 할 수 없었슨
아무튼 게장 먹는데 다들 짠 듯이 게 발라먹느라 아무말도 안하는거 ㅈㄴ웃김
해산물 얘기하다가 옛날에 이모가 해물탕 집을 해서 낙지는 많이 먹었다고 했는데
옆자리 친구가 핸드폰가게를 하는데 왜 낙지를 먹냐고 해서 웃겼다
사실 나는 게딱지 안먹는 파라서 게딱지는 안먹었음
뭔가..비리지 않아?
그리고 따뜻한 밥을 차가운 게장에 비벼먹는것도 그닥;
난 걍 따로따로 먹음
같은 논리로 차가운 소바에 뜨거운 튀김 넣기, 뜨끈한 국밥에 찬 김치 얹어먹기
이런 것도 안 좋아해

암튼 맛있게 잘 먹었다
서비스로 게장도 좀 더 주셔가지구 ㅋ 완전 배부르게 먹음
정말 감사하다..
나올 때보니까 게장 집으로 들어가는 자동차 줄이 진짜 진짜 길었음....
진짜 맛집인정

먹고 빵먹으러 갔어요
사실 초코식빵이 너무 먹고싶었어....
근데 여기 초코 진짜 찐하고 맛있더라..다크초코인 듯 다크초코 좋아

가져온 포카랑 비슷하게 입었다고 친구가 찍어줌 ㅋㅋ

이 날 친구 페그오 바토리? 5성도 2장 뽑아줌
몇백을 써도 못 뽑는 사람 있댔음
훗...
절 좀 더 자랑스러워해도 됩니다

그 담주 월요일
회식하고 윗집 강쥐랑 인사함
싸나움
가까이 가면 물 것 같아요
그날 저녁 5시 40분
A:아..짜장탕수육..
나:오늘 ㄱㄴ
A: 나도 ㄱㄴ

그렇게 급 성사된 저녁식사
여기 괜찮더라
근처에 크리스피크림도넛 가게도 새로 생겨서 또 가기로 함 ㅋㅋㅋ
밥 먹으면서 LG vs 한화 야구 봤는데
분명히 0:4로 시작했는데 밥 다먹으니까 5:4 되고 집가니까 13:5로 끝나있음 ㅋㅋ
대망의 10/31
무슨 날이냐고?
IDOLiSH7 First Beat! 극장판 개봉일인게 당연하잖아
응상으로 볼 거라서 홍대로 예매했는데 홍대역에 내릴 때까지만 해도 몰랐어..
10/31이 할로윈이라는 것을...
밖으로 나와서 깨달음
아..사람 개많아서 너무 어지러웠어;
미국 명절을 우리가 왜 챙기는데?
너네 아시안이야 정신차려

아무튼 영화보기 전에 훠궈먹기로 했다.
홍/백/토마토탕 했는데 토마토탕..별로다
홍/백탕은 맛있었어
무한리필 훠궈라는 거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나 진짜 많이 먹을 자신있어
근데 영화시간이 촉박해서 먹다 말고 헐레벌떡 감;

헷

특전 원하는 거 뽑음 ^//^

다 아는 내용이라서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
1기는 오랜만에 보는 거기도 하고..사람많아서 응상보는 맛이 있어서 좋았음 ㅎㅎ
담주에 또 보려나...
후편도 금방 개봉해준다는데 기대된다 ㅎㅎ

집에 가는 데 천국찌라시 받음
무더기로 나눠주길래
'아 원래 그런가보다'
했는데 이런 ㅁㅊ 친구는 1장받고 나만 5장 받음
너만은 천국으로 당장보내주겠다라는 건가?
정말 고맙습니다 이런 배려
10월 일기 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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